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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욱 개인전 : 자연의 시그널 중화의 소리> 展

한익환서울아트박물관 2024. 8. 27. 16:18

 

 

 

 

 

 

 

작가 한명욱은 전통 재료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그 종류와 다루는 방법을 자신의 작품에 접목하는 작업을 꾸준하게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전통 종이인 순지에 물감을 여러 번 칠해 색감의 변화를 주고 건조한 후 펴주는 방식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때 생긴 구김을 펴주기 위해 배접을 한 후 화판에 붙여 잘 말리고 다시 채색 작업을 한다. 일차적으로 구김을 펴주는 작업을 통해 화면의 바탕을 완성하는데, 이때 여러 번 칠하면서 만들어진 색감의 요철을 볼 수 있다.

작가는 이 색감의 요철을 자신 내면에 자리 잡은 감정이 투영된 것으로 본다. 따라서 작가는 이 과정을 자신의 작업에서 무척 중요한 요소라고 본다.

완성된 바탕 위에는 꽃이 등장한다. 그 꽃은 아이의 탄생과 성장을 지켜보면서 자연의 섭리대로 자랐으면 하는 염원의 표현이다. 화면에 등장하는 찬 바람을 뚫고 피어나는 목련이나, 모든 더러움을 정화해 주는 연꽃처럼, 나의 아이도 어떤 시련이라도 잘 극복하고 주위를 맑고 깨끗한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며 자랐으면 하는 마음이 반영된 듯하다.

작가 이력

한명욱 (1883~)

 

숙명여자대학교 일반대핟원 조형예술학과 한국화전공 박사 졸업

동경예술대학원 문화재보존수복 일본화전공 석사 졸업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 대학원 석사 졸업

개인전 및 부스개인전 15회, 다수 그룹전 참여

현 숙명여자대학교 초빙 교수

기초조형학회, 동서미술문화학회, 숙원회, 춘추회, 한국여성작가회 회원

표준영정 연구원 제작 참여

발해고왕 영정 제작(숙명여자대학교 연구원 소속으로 참여)

영조대왕 영정 제작(한국얼굴연구소 연구원 소속으로 참여)

 

작품소장처:대한산부인과학회, 한국의학연구소, 동아알루미늄(주), 포헬스(주), 개인소장

참여 작가 : 한명욱

전시 일시 : 2024년 08월 24일 (화) ~ 2024년 08월 31일 (토)

10:00 - 18:00 (일, 월, 공휴일은 쉽니다/ 무료 관람)

위치 : 한익환서울아트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