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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전 : 용 전> 展

한익환서울아트박물관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1층 전시관에서 한익환 선생님의 용 그림 항아리 전시품 7점과 민화 작가 이용애의 용 그림 민화 7점을 소개합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 모두가 용의 기상을 느껴 힘을 내고 만복을 받아 힘찬 한 해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하였습니다.​용은 십이지신 중 유일한 상상의 동물로, 낙타 머리에 사슴 뿔, 토끼 눈, 소의 귀, 뱀의 목, 개구리 배, 잉어 비늘, 매 발톱, 호랑이 발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초현실적 존재인 용은 강력한 힘을 갖고 있어 왕실에서는 제왕의 상징으로, 불교에서는 불법 또는 국가의 수호자로 인식되었으며 민간에서는 물을 다스리고 재앙을 물리치며 오복五福을 가져오는 신령스런 동물로 여겨졌습니다. 한익환 선생님의 다양..

<허은오 개인전 : 사계화조의 묵향> 展

한익환서울아트박물관에서는 2024년 5월 허은오 개인전으로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계화조의 묵향’이라는 주제로 꽃이 피어나고 열매를 맺는 순환성과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 떠오르는 화조와 계절감 그리고 색감으로 사계의 흐름에 초점을 맞추었다.​이번 전시는 꽃과 새가 어우러지는 전통적인 화조화(花鳥畵)에 기반하고 있지만 입체적인 형상 표현과 화려한 색채를 배제하고 먹과 금박으로 자연의 생명성을 은유하는 작품 세계를 전개하고 있다.특히 먹의 중첩으로 인한 미세한 변화는 그윽한 정취를 자아내고 금박의 빛 사이에서 새와 꽃이 신비로운 조화를 이루고 있고, 금박은 어둠 속에서 빛이 흐르는 역할을 하며 자연 속에서 보이지 않는 생명성을 함축하고 있어 관람객에게 새로운 미적 체험을 경험하게 한다. ..